SNK가 또 한 번 격투게임 팬들을 놀라게 했다. 전설적인 만화이자 애니메이션 '북두의 권'의 주인공 켄시로가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FATAL FURY: City of the Wolves)'에 참전한다.
SNK는 19일 켄시로의 캐릭터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Season Pass 2의 마지막 DLC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2026년 3월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행사 'AnimeJapan 2026'에서 처음 발표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특히 "너는 이미 죽어 있다"라는 명대사로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켄시로가 SNK 격투게임 세계관에 합류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게임 속 켄시로는 원작의 핵심인 '북두신권'을 그대로 구현했다. 빠르면서도 묵직한 타격을 기반으로 상대의 비공을 찔러 상태 이상을 유발하고, 이를 강력한 연속기로 연결하는 독특한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 순간적인 판단력과 거리 조절이 승패를 좌우하는 고난도 캐릭터로 설계돼 숙련 플레이어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스토리 역시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RPG 방식의 'EOST 모드'에서는 사우스 타운에서 눈을 뜬 켄시로가 테리 보가드와 마이 시라누이를 만나 도시를 뒤덮은 불길한 기운의 정체를 추적한다. 아케이드 모드에서는 폭력과 혼란이 지배하는 사우스 타운에서 크라우저에 맞서기 위해 KOF 대회에 참가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1983년부터 연재된 '북두의 권'은 핵전쟁 이후의 황폐한 세계를 배경으로 북두신권의 전승자 켄시로가 악과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수많은 명대사와 압도적인 캐릭터성으로 지금까지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SNK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격투게임 대회 'Evo 2026' 현장에서 켄시로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선행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정식 출시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SNK는 켄시로 공개를 기념해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Season Pass 1과 2가 포함된 Legend Edition은 기존 5만4800원에서 40% 할인된 3만2880원에 판매된다.
전설의 암살권 '북두신권'과 SNK의 대표 격투게임 시리즈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전 세계 격투게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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