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1인 게임 개발사 '테인티드 팩트 게임즈(Tainted Pact Games)'와 독일의 퍼블리셔 '어셈블 엔터테인먼트(Assemble Entertainment)'는 레트로 호러 게임 '더 스킨 스테이플러(The Skin Stapler)'를 오는 8월 7일 PC 스팀과 GOG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스킨 스테이플러'는 1980년대 비디오 슬래셔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호러 게임이다. 필름 누아르풍 범죄 수사극에 어두운 유머와 초기 3D 콘솔 게임을 연상시키는 PS1풍 그래픽을 결합했다.
게임의 무대는 네온사인과 범죄, 부패가 뒤엉킨 도시 '캐리언 시티(Carrion City)'다. 잔혹한 연쇄살인 사건이 도시를 공포에 빠뜨린 가운데, 베테랑 형사 '딕 슬레이터(Dick Slater)'와 신참 파트너 '로비 녹스(Robbie Knox)'가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살인범은 끔찍한 방식으로 희생자를 훼손한 뒤 범행 현장에 자신만의 흔적을 남기며 수사관들을 조롱한다. 플레이어는 두 형사와 함께 도시 곳곳을 조사하고 사건의 단서를 모으며, 캐리언 시티를 뒤흔든 연쇄살인의 진실에 다가가게 된다.
개발사는 '더 스킨 스테이플러'를 빠른 총격전보다 긴장감과 분위기, 이야기 전개에 초점을 맞춘 호러 스릴러로 소개했다. 음침한 거리와 낡은 건물, 네온 불빛 아래 펼쳐지는 범죄 현장을 탐색하며 서서히 조여오는 공포를 경험할 수 있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 배치된 블랙 코미디도 작품의 특징이다. 무표정하게 던지는 농담과 냉소적인 대사, 의도적으로 과장된 B급 영화풍 연출이 잔혹한 사건과 대비를 이루며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게임 전반에는 1980년대 슬래셔 영화와 그라인드하우스 작품을 연상시키는 과감한 유혈 표현이 담겼다. 개발진은 일부 장면이 검열 직전까지 갔을 정도로 수위 높은 연출을 선보인다며, 거칠고 불결한 도시의 분위기와 과장된 폭력을 통해 당시 공포 영화 특유의 감성을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해상도 질감과 제한적인 조명, 거친 캐릭터 모델링으로 초기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을 구현했다. 여기에 붉은 네온과 짙은 그림자, 낡은 VHS 영상과 같은 화면 효과를 더해 레트로 호러 특유의 불안감을 강조했다.
'더 스킨 스테이플러'는 '서퍼 더 나이트(Suffer the Night)', '테러 앳 오크하트(Terror at Oakheart)', '매서커 앳 더 미라지(Massacre at the Mirage)', '플레시 메이드 피어(Flesh Made Fear)' 등을 제작한 테인티드 팩트 게임즈의 신작이다.
앞서 공개된 데모 역시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플레이어는 오는 8월 7일부터 게임 본편을 통해 캐리언 시티에서 벌어진 가장 끔찍한 사건의 진상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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