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부터 닷새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EWC 2026' 크로스파이어 종목에서 바이샤 게이밍이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샤 게이밍은 결승전 3세트, 총 39라운드 동안 상대팀이었던 강호 팀 리퀴드에게 단 9라운드만을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날 누구보다 멋진 활약을 펼친 선수는 바이샤의 정신적 지주인 리더 'N9' 왕하오였다. 이날 MVP 두말할 필요 없이 왕하오의 차지였다.
경기 후 우승 소감으로 왕하오는 "초반 대진이 너무 좋지 않았는데 이를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분이 좋다. 얘기한 대로 대진이 쉽지 않았지만, 착실하게 연습해 온 대로 차근차근 이겨냈다. 우승까지의 과정이 힘들었기에 이번 승리가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고 답했다.
바이샤 게이밍의 우승으로 중국 권역은 CFS 2026 그랜드 파이널에서 참가 팀 슬롯을 추가로 1개 더 확보했다. 이에 대해서 왕하오는 "전 세계 많은 팀들이 도전에 나서고 있지만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팀들이 최고다. 한 팀 더 참가하는 만큼 CFS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본인 권역 팀들의 선전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팀 리더이자 MVP로서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MVP는 개인에게 주어지지만 팀이 존재하고 있었기에 받을 수 있었다. 크로스파이어는 결국 팀워크가 중요한 종목이다. 우리 팀은 서로를 더 잘 할 수 있게 시너지를 낸다고 생각한다. 이번 MVP는 내가 아닌 우리 팀이 함께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우승으로 75만 달러(한화 약 10억 3천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며 2023년 이후 글로벌 무대에서 침체됐던 성적을 한 번에 뒤집으며 부활을 알렸다. CFS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N9’ 왕하오가 연말 개최 예정인 CFS 2026 그랜드 파이널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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