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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헝그리앱 등록일(수정) : 2026-09-07 15:01:01
  • [PC] VCT 퍼시픽 파이널 부산. 글로벌 이스포츠, 창단 이후 첫 퍼시픽 왕좌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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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스포츠가 농심 레드포스와 풀세트 혈전을 벌인 끝에 창단 이후 처음으로 퍼시픽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위치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6 VCT 퍼시픽 파이널 부산’이 진행된 가운데 글로벌 이스포츠(GE)가 농심 레드포스(NS)를 세트 스코어 3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 ‘Udotan’ 맹활약한 글로벌 이스포츠, ‘패패승승승’ 드라마 쓰며 우승
GE가 농심 레드포스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창단 이후 처음으로 퍼시픽 최강 자리에 올랐다. 매 순간 양 팀의 저돌적인 공격성이 팽팽하게 부딪힌 가운데 MVP를 차지한 ‘Udotan’ 고경원이 맹활약하며 GE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4일(금) 농심 레드포스와의 상위조 3라운드 대결에서 1대2로 패배하며 하위조로 내려앉았던 GE는 바렐(VL)을 잡고 올라온 T1과의 경기를 3대1 승리로 마무리하고 다시 한 번 농심 레드포스와 마주하기 위해 결승 무대에 올랐다.

두 팀의 재대결을 앞두고 오드리 누나가 무대에 올라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정신을 담은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주제곡인 ‘superHuman’을 열창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1세트 하프타임 진행 중에는 직접 방송 인터뷰에 참여하는 등 파이널 부산을 찾은 팬들과 함께 현장 분위기를 즐겼다.

우승 트로피를 눈앞에 두고 만난 GE와 농심 레드포스는 치열하게 부딪혔다. 1세트와 2세트는 농심 레드포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날카로운 공격성이 강점인 두 팀 간 난전 상황에서 농심 레드포스가 GE의 뚝심을 연달아 부러뜨리며 치고 나갔다. 이에 GE도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성공,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균형의 추를 맞췄다.

마지막 5세트에도 농심 레드포스와 GE는 일진일퇴를 거듭했다. 농심 레드포스가 ‘Francis’ 김무빈과 ‘Xross’ 정환의 정확한 에임으로 GE를 몰아내면 다음 라운드엔 GE의 고경원과 ‘Xavi8k’ 제이비어 후안이 역으로 농심 레드포스의 힘을 무력화했다. 결국 GE가 7대7 동점 상황부터 점차 격차를 벌렸고 농심 레드포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패패승승승’이라는 드라마를 쓰며 퍼시픽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 챔피언스 상하이 ‘퍼시픽 대표’ 4개 팀 확정, GE-NS-PRX-T1 출격
GE의 창단 이후 첫 퍼시픽 우승으로 VCT 퍼시픽 파이널 부산이 마무리된 가운데 다가올 챔피언스 상하이에 퍼시픽 대표로 출전할 4개 팀 역시 확정됐다. 퍼시픽 우승을 차지한 GE와 준우승을 기록한 농심 레드포스를 비롯해 챔피언십 포인트 상위 2개 팀인 페이퍼 렉스(PRX)와 T1이 상하이로 향한다.

파이널 부산에 진행되기 전 PRX와 농심 레드포스가 챔피언십 포인트 우위로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을 확정한 만큼 남은 두 자리를 어느 팀이 차지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뜨거웠다. GE와 T1은 물론 VL에게도 출전 가능성이 열려 있어 충분히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었다.

남은 두 자기를 둘러싼 수많은 경우의 수는 파이널 부산 진행 첫 날 일정이 마무리되며 깔끔하게 해결됐다. T1이 VL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반드시 결승전에 진출해야 상하이행 티켓을 얻을 수 있었던 VL이 후보에서 사라졌기 때문. 이제 GE와 농심 레드포스, PRX, T1 중에 어느 팀이 몇 번 시드를 차지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하위조 결승에서 GE가 T1에게 승리하면서 결승전에 오르지 못한 PRX와 T1의 3, 4번 시드 자리가 확정됐다. T1보다 챔피언십 포인트가 더 높은 PRX가 3번 시드, T1은 4번 시드로 상하이무대에 설 예정이다. GE와 농심 레드포스의 1번 시드 쟁탈전 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GE가 창단 이후 첫 퍼시픽 우승을 차지하면서 1번 시드 자리를 차지했고 농심 레드포스는 2번 시드로 챔피언스 상하이에 나서게 됐다.


김지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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