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게임 개발사 Tlön Industries가 제작한 오픈월드 생존 크래프팅 게임 ‘켄텀(Kentum)’이 오는 2025년 11월 6일, Steam,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Nintendo Switch로 정식 출시된다. 이 작품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게임으로, Story, Creative, Sandbox의 세 가지 모드를 통해 각기 다른 형태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주인공 Kent가 수천 년의 잠에서 깨어난 뒤, 낯설고 흥미로운 미래 지구를 탐험하며 인류의 운명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플레이어는 유머(Humor)와 과학적 지식(Scientific know-how), 그리고 끈기(Gumption)를 발휘해 기지를 건설하고, 제작과 자동화를 진행하며, 이곳의 미스터리를 풀어나가게 된다.
크리에이티브 모드는 자원이 무한히 제공되어, 자유롭게 건축과 설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플레이어는 Discord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창작물을 공유할 수 있으며, 건방지지만 도움을 주는 AI 동반자 ‘Orb(오브)’의 재치 있는 코멘트와 함께 복잡한 기지를 만들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샌드박스 모드는 생존의 본질에 초점을 맞춘 모드다. 스토리를 배제하고 순수한 서바이벌 요소로 구성된 이 모드에서 플레이어는 거대한 거미나 육식 식물 같은 위험한 생명체와 맞서 싸우며, 극단적으로 변화하는 날씨에 적응하고, 부족한 자원 속에서 생존 전략을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개발진은 “이 모드는 켄트의 기업 주인들조차 버거워할 수준의 도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켄텀’은 이러한 세 가지 모드 전부를 통해 30시간 이상의 플레이타임을 제공하며, 유머러스한 대사와 창의적인 내러티브, 포스트 아포칼립틱 미스터리가 결합된 독특한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플레이어는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자신만의 기지를 건설하거나, 샌드박스 모드에서 생존의 한계를 시험하고, 스토리 모드에서 켄트와 오브의 모험을 함께하며 다채로운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개발사 Tlön Industries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스튜디오로, ‘Master of Orion’, ‘Okhlos’, ‘Command & Conquer’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설립됐다. 이들은 행성 시뮬레이션 게임 ‘Per Aspera’를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