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 격투게임 ‘아랑전설 City of the Wolves’에 ‘켄’ 참전 예고… 꿈의 크로스오버 실현
SNK는 7월 13일, 자사의 최신 격투 게임 『아랑전설 City of the Wolves』에 CAPCOM의 『Street Fighter』 시리즈 대표 캐릭터 ‘켄’이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로 올여름 정식 참전한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를 통해 켄의 화려한 전투 스타일과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SNK와 CAPCOM 양사의 대표 격투 타이틀 간의 크로스오버로, ‘테리 보가드’와 ‘시라누이 마이’가 이미 『Street Fighter 6』에 등장한 데 이어, 『아랑전설 City of the Wolves』에는 ‘켄’과 ‘춘리’가 합류하게 된다. 켄은 2025년 여름, 춘리는 같은 해 겨울 시즌 패스 1의 DLC 캐릭터로 출시될 예정이다.
켄의 일본어 성우는 키시 유지, 영어 성우는 데이비드 마트랑가가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켄은 ‘메트로시티’ 출신의 전미 격투왕으로 등장해, 사우스타운에서 벌어지는 음모 속에서 ‘전설의 늑대’와 맞서는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더불어 유저들은 켄의 ‘Street Fighter 6’ 버전의 빨간 도복 코스튬(Outfit 2)을 포함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켄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담은 아케이드 모드와 RPG 형식의 EOST 모드도 함께 제공된다.
SNK는 이번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들을 포함한 시즌 패스 1이 포함된 ‘SPECIAL EDITION’만을 출시 중이며, 현재 개별 판매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해당 에디션에는 본편 외에도 앤디 보가드(6월 출시), 죠 히가시(가을), 춘리(겨울), 미스터 빅(2026년 초) 등이 포함된다. 가격은 69,800원이다.
『아랑전설 City of the Wolves』는 1999년 『아랑 마크 오브 더 울브스』 이후 26년 만에 출시된 시리즈 최신작으로, 감성적인 아트 스타일과 진화된 배틀 시스템, REV 시스템 등으로 무장했다. PS5, PS4, Xbox Series X|S, Steam, Epic Games 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및 패키지 버전으로 즐길 수 있으며, PS4 버전에서 PS5 무료 업그레이드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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