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생존 게임 로스트 아일, 스팀 얼리 액세스 예정 :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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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앱 등록일(수정) : 2025-09-13 14:27:04
[PC] 판타지 생존 게임 ‘로스트 아일’, 스팀 얼리 액세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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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엔터테인먼트(Wunder Entertainment)는 자사의 첫 번째 타이틀인 오픈 월드 생존 게임 로스트 아일(Lost Isle)을 2025년 얼리 액세스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스트 아일'은 폭풍우에 휘말려 미지의 섬에 표류한 생존자의 시점에서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작은 칼과 촛불 하나만 가진 채, 낙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혹한 환경 속에서 생존을 개척해야 한다. 이곳에는 나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목표를 가진 수많은 생존자들이 존재하며, 이들과의 경쟁과 협력이 동시에 펼쳐진다.

게임은 최대 200명을 지원하는 전용 서버 기반으로 운영되며, PvP와 PvE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경험을 제공한다. 초반에는 해변에서 단검 하나로 벌어지는 단순한 대치가 벌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동맹이 형성되고 기지가 세워지며, 대규모 세력 간 전쟁으로 발전할 수 있다. AI로 구현된 다양한 동물과 몬스터도 플레이어의 생존을 위협한다. 토끼, 사슴 같은 자원 동물부터 늑대, 상어, 스켈레톤 전사, 숲의 골렘까지, 현실감 있는 PvE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로스트 아일'은 방향성 전투 시스템을 도입해 근접전의 손맛을 강화했다. 마법사, 궁수, 기사 등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에 맞춘 무기와 방어구가 마련되어 있으며, 정확한 공격으로 약점을 공략했을 때 더욱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사망 시에는 인벤토리의 아이템은 잃지만, 연구 및 스킬 진행 상황은 유지되어 반복적인 도전의 동기를 제공한다.

'로스트 아일'의 가장 큰 특징은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설정이다. 이 섬은 몰락한 신 '마우로스(Mauroth)'가 봉인된 감옥이자 무덤으로, 그의 힘이 대지와 생명체에 스며들어 기묘하고 신비로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꺼지지 않는 불꽃을 지닌 나무, 하늘에서 떨어진 별의 힘이 깃든 광석, 거대한 혼종 괴수 등은 플레이어가 채집과 제작을 통해 강력한 무기와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원천이 된다.

또한 생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지형과 생태계, 장비 스탯은 매 서버 초기화마다 새로운 경험을 보장한다. 낮과 밤의 주기에 따라 등장하는 몬스터와 자원이 달라지며, ‘모뉴먼트’라 불리는 고위험 지역에서는 최고의 전리품을 얻을 수 있지만, 언데드의 위협과 정신을 갉아먹는 암흑 마법에 맞서야 한다. 이 외에도 탈것 시스템, 요리 시스템, 보물 탐사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원더 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설립된 인디 게임 스튜디오로, 초기 3명으로 시작한 팀은 현재 7명으로 성장했다. 로스트 아일은 스튜디오의 데뷔작으로, 얼리 액세스 출시 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로스트 아일(Lost Isle)은 2025년 얼리 액세스를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공개되며, 이후 정식 출시 버전(1.0)까지 꾸준히 확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