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기반 인디 스튜디오 기가퀘스트(GigaQuests)와 XR·크로스플랫폼 게임 개발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STOIC Entertainment)는 현대적인 밀리터리 턴제 전략 게임 ‘Apes Warfare(에입스 워페어)’를 11월 25일 PC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얼리 액세스 출시했다고 밝혔다.
‘Apes Warfare’는 Advance Wars 등 고전 턴제 전략 게임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유인원과 인간의 전쟁이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더한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지휘관이 되어 전설의 원숭이 군대를 이끌고, 탱크·드론·중전차·제트기 등 현대식 유닛으로 구성된 부대를 지휘하며, 그리드 기반 전장에서 체스처럼 전략을 전개하게 된다.
고전 턴제 전략에 현대적인 속도와 유머를 더하다
‘Apes Warfare’는 2D 스프라이트와 3D 배경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비주얼 스타일을 채택해, 보드게임 위에서 장난감 병정들이 싸우는 듯한 토이 솔저 감성과 현대 전장의 긴장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캠페인 모드에서는 유인원과 인간의 대립을 다루는 스토리 중심 미션이 이어지며, 각 미션마다 예상치 못한 전황 전환과 변화하는 지형·날씨 효과가 플레이어의 전략적 판단을 시험한다.
또한,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 이미 온라인 멀티플레이와 워 아레나(War Arena) 모드를 제공하여,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실시간으로 전략을 겨룰 수 있다.
게임 주요 특징
●전략 깊이와 쉬운 접근성
o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튜토리얼로 턴제 전략 입문자도 쉽게 시작할 수 있으며,
o다양한 유닛 조합·포지셔닝·보급 라인 관리 등을 통해 장르 팬들도 깊이 있는 전략을 즐길 수 있다.
●유인원 vs 인간, 두 진영의 대립을 그린 세계관
o유머러스하면서도 풍자적인 톤의 스토리텔링으로, 전쟁이라는 진지한 소재를 부담 없이 풀어낸다.
●다양한 지형·환경 효과
o숲·정글·산악·도시뿐 아니라 용암 지대, 얼음 평원, 소용돌이 타일 등 개성 있는 지형이 배치되어,
o지형에 따라 이동·방어·시야·은폐가 크게 달라지며, 매 판 다른 공략을 요구한다.
●독특한 유닛 능력과 커맨더 스킬
o각 유닛은 이동 범위·공격 방식·지원 능력이 뚜렷이 구분되며,
o장난기 있는 스킬과 ‘손(Hands)’ 인터랙션 등, 기존 턴제 전략과 차별화되는 요소를 제공한다.
●싱글 캠페인 + 멀티플레이 + 향후 맵 에디터
o초반 캠페인과 주요 전투 시스템은 이미 데모 버전에서 검증을 거쳤으며,
o정식 출시에 맞춰 풀 스토리 캠페인, 워 아레나 확장, 멀티플레이 모드 강화, 유저 제작용 풀기능 맵 에디터, 월드 빌더(World Builder)가 추가될 예정이다.
얼리 액세스 운영 계획 – “유저와 함께 완성해 나가는 전략 게임”
개발 팀은 스팀 스토어 FAQ를 통해 ‘Apes Warfare’의 얼리 액세스 기간을 약 6개월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커뮤니티 피드백을 반영해 밸런싱과 콘텐츠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는 이미 핵심 전략 시스템, 메인 캠페인의 상당 부분, 온라인 멀티플레이, 워 아레나 모드를 즐길 수 있으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캠페인 미션, 추가 멀티플레이 맵, 신규 게임 모드, 월드 빌더 기능 등이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기가퀘스트와 스토익은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스팀 포럼, 디스코드, 레딧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유저 제안들을 정식 론칭 전까지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데모·행사에서 확인된 글로벌 팬덤의 기대와 과제
‘Apes Warfare’는 스팀 Wargame Fest, Animal Fest, Next Fest, 그리고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BIC) 출품을 통해 이미 국내외 전략 게임 팬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이 과정에서 Advance Wars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은 반응이 이어졌다:
o“Advance Wars의 DNA를 제대로 계승했다”,
o“손(Hands) 연출과 보드게임 같은 비주얼이 신선하고 귀엽다”,
o“데모를 한 번에 끝까지 플레이할 정도로 재미있다”고 평가.
오태훈(Taehoon Oh), 기가퀘스트 공동 설립자 & 디렉터
“어릴 때 Advance Wars를 하며 자란 개발자들이 모여, 우리가 사랑하던 턴제 전략 장르를 오늘날 감각으로 다시 써보고 싶었습니다. ‘Apes Warfare’는 고전의 재미 위에 현대적인 속도감과 유머, 그리고 유인원 vs 인간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더한 프로젝트입니다.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커뮤니티와 함께 게임을 다듬어 나가며, 장르 팬들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시키고 싶습니다.”
김홍석,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
“에입스 워페어는 스토익이 그동안 쌓아온 XR·크로스플랫폼 콘텐트 개발력과, 기가퀘스트의 턴제 전략 디자인 노하우가 만난 첫 번째 결과물입니다. 스팀 Next Fest와 BIC, 각종 페스트 데모를 통해 많은 분들이 ‘Advance Wars 같다’는 반가움과 동시에, ‘이제는 새로운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턴제 전략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함께 들려주셨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얼리 액세스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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